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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본어 【 藁にも縋る 】 藁にも縋る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다 藁(わら)는 짚, 縋る(すがる)는 매달리다, 의지하다 라는 뜻입니다. 藁にも縋る(わらにもすがる)는 우리나라 말로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다 라는 표현입니다. 물에 빠졌을 때 지푸라기를 잡고 살 수 있을 리는 없으나 매우 곤란할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까지 의지하려 한다는 의미로 「溺れる者は藁にもすがる(おぼれるものはわらにもすがる,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린다)」는 표현으로 쓰기도 합니다. 같은 표현으로 「溺れる者は藁をも掴む(おぼれるものはわらをもつかむ,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藁にもすがる思いだ(わらにもすがるおもい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2020. 6. 5.
야마모토 후미오는 사실 소녀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여성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야마모토 후미오(山本文雄)는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에서 태어난 일본의 여성 작가입니다. 제20회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제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그녀이지만, 데뷔하기 전까지는 작가가 될 생각이 없었던 직장인이었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그려내는 그녀가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만화를 좋아했던 어린시절 야마모토 후미오는 어린 시절에는 교과서에 실려있는 소설이나 과제 도서를 싫어했을 정도로 책과 담을 쌓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좋아했으며 일본에서 유명한 소녀만화 잡지 『리본』부터 시작하여 당시에 유행하고 있었던 작품을 섭렵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 2020. 6. 4.
오늘의 일본어 【 奇をてらう 】 奇をてらう 관심을 끌다 奇をてらう(きをてらう)의 「奇(き)」는 기괴, 기묘, 기이처럼 신기한 것, 이상한 것, 별난 것을 의미하며 「てらう」는 자신의 지식이나 재능을 과시한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 사전에 奇をてらう를 검색하면 「진기함을 자랑하다」라는 의미로 나오는데, 奇をてらう는 「일부러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여 주위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실제로는 재능이나 대단한 게 없는데 있는 체한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의미로 사용할 때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2020. 6. 3.
마음을 치유하는 기적의 주파수 솔페지오 주파수란?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답답할 때, 불안할 때, 음악을 듣고 기분이 나아지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라디오에서, 길을 걷다가 가게 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위로받은 경험들이 있으실 텐데요. 음악에는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하지요. 음악뿐만 아니라 주파수에도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여기 솔페지오 주파수라는 아주 특별한 주파수가 있습니다. 솔페지오 주파수는 인간의 몸과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총 9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솔페지오 주파수와 그 효과에 대해 설명합니다. ・솔페지오 주파수란? ・각 솔페지오 주파수의 효과 ・마치며 솔페지오 주파수(Solfeggio Frequency)란? 전파나 음파가 1초 .. 2020. 6. 2.
오늘의 일본어 【 スラング 】 スラング 속어 スラング는 속어라는 의미의 영어 slang(슬랭)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입니다. 어떤 특정 집단이나 직업, 세대, 생활환경이나 생활양식, 취미, 기호를 공통으로 하는 집단 내에서 통용하는 비속어를 スラング이라고 말합니다. 널리 알려진 속어와는 다르게 폐쇄성이 짙으며 특정 취미나 기호를 같이 하는 집단 내에서 주로 쓰입니다. インターネットスラング는 인터넷 상에서 주로 쓰이는 비속어를 의미하며 若者言葉(わかものことば), ギャル語(ご)도 スラング의 일종입니다. 일본어에서의 인터넷 속어 일본어에서의 インターネットスラング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표현 의미 垢(あか) SNS 등의 계정 すこ 「好(す)き(좋아해)」라는 의미 ワンチャン 「One Chance」의 줄임말.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라는 .. 2020. 6. 1.
당신이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에 대해 몰랐던 4가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은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집이 가난했던 버넷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소설을 쓰기로 합니다. 그녀는 야생 포도를 팔아 우편비를 마련하여 자신이 쓴 소설을 잡지사에 보냈습니다. 원고와 함께 그녀가 편집부 앞으로 보낸 편지에는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버넷은 평생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장남 라이오넬이 결핵으로 사망하자 그녀의 우울증이 재발하였고 버넷은 영성과 철학, 기독교 과학을 포함하는 영적인 영역에서 위안을 찾았습니다. 버넷의 이 철학들은 1911년에 발표되었던 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버려진 뜰에서 되살아나는 눈부신 마법 【비밀의 화원】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따스한 봄이 .. 2020. 5. 31.
오늘의 일본어 【 オワコン 】 일본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가끔 オワコン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배너 광고를 보거나 유튜브에서 접하게 되는데요. 대체 オワコン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オワコン 한물가다 オワコン은 終(お)わったコンテンツ(끝난 콘텐츠)의 줄임말로 おわコン, 終わコン이라고도 사용합니다. 화제성이 옅어지고 매력이 없어지게 되어 이제는 흥미를 끌지 않게 된 콘텐츠나 유행에 뒤쳐진 것, 또는 시대에 맞지 않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 상품 · 서비스 등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인터넷 속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 중에서 대체할 수 있는 비슷한 표현으로는 「한물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あのユーチューバーはもうオワコンだね。 그 유튜버는 이제 한물갔어. 2020. 5. 30.
내면의 힘으로 불행을 극복한 소녀 이야기 【소공녀】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은 힘들거나 슬픈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극복하려고 하시나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자신에게 슬프고 괴로운 일이 생기면 좀처럼 극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여기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극복한 한 소녀가 있습니다. 부자였던 소녀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재산조차 물려받지 못하고 다락방으로 쫓겨났습니다. 소녀는 자신의 불행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세라 크루.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소공녀》의 주인공입니다. 세라는 어떻게 자신의 불행을 극복했을까요? 들어가기 전에 이 포스팅에서 다룰 책은 대일출판사에서 펴내고 신현득 님이 옮긴 《소공녀》입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1994년에 출판된 꽤 오래된 책이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품 줄거리와 작품을.. 2020. 5. 30.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은 작동할까? 가능성의 장에 요구할 것!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끌어당겨서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아시나요? 우주에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것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법칙은 같은 파동을 가진 것들을 끌어당긴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관심을 갖는 것들을 우리의 삶에 끌어 온다는 우주의 법칙이지요. 론다 번의 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은 유인력,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이 매력적이고 강력한 우주의 법칙에 매료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심상화를 하며 자신이 바라는 소원들을 ‘끌어당겼고’, 자신이 바라던 소원들이 실제로 삶에 나타난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끌어당김의 법칙이 누구에게는 작동하고 누구에게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심상화를 열심히 하며 소원을 끌어당겨 보는데도 소원이.. 2020. 5. 29.
버려진 뜰에서 되살아나는 눈부신 마법 【비밀의 화원】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따스한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마치 자랑하듯 길가에서 하얀 자태를 뽐내던 목련, 파도처럼 노란 물결을 이루며 피어있던 개나리, 밝은 웃음으로 길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던 민들레. 찬란한 파란빛 하늘 아래서 눈부시게 빛나는 자연이 재잘거리며 말을 걸어왔던 때가 엊그제 같이 느껴집니다. 누구보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에 나오는 세 아이들이 봄이 온 것을 기뻐했을 것 같네요. 그 아이들은 영국 요크셔 황무지의 한 정원에서 봄을 기다려 왔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작품은 시공주니어에서 펴내고 공경희 님이 옮긴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입니다. 비밀의 화원은 어떤 작품?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이 1911년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버넷은 영국의 그레이트 .. 2020. 5. 28.
사랑받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내면아이 치유】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은 자기치유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저는 한 때 대학교 전공책보다 자기치유 관련 서적이 많았을 정도로 자기치유에 관심이 꽤 있는 편입니다. 자기치유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내면아이라는 개념입니다. 내면아이란 무엇일까요? 내면아이(Inner Child)란? 내면아이(Inner Child)란 어린시절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기억, 그리고 느꼈던 감정을 말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각자 내면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내면아이는 아이였던 우리이며 우리 안에 살면서 어린시절 우리가 치유하지 않은 상처를 우리 대신 떠맡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우리가 했던 경험은 우리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 출신의.. 2020. 5. 27.
한 소년의 친절함과 용기가 가져온 변화 【세드릭 이야기】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오늘은 시공주니어에서 펴내고 햇살과나무꾼 님이 옮긴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작품 《세드릭 이야기》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드릭 이야기는 어떤 작품? 《세드릭 이야기》는 1886년에 발표되었던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작품입니다. 우리에게는 《소공자》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이 글을 쓴 이유는 가난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소공녀》라는 작품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주인공 세라는 학교에서 귀한 대접을 받을 정도로 부자였지만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sailor-star.tistory.com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일본어 번역본의 제목이었던 《소공자》가 아닌, 《세드릭 이야기》를 ..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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