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어 공부/오늘의 일본어

오늘의 일본어 【 背水の陣 】

by 세일러래빗 2023. 2. 20.
반응형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은 '배수진'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는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지만 한자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오늘 일본분의 메일 매거진에서 처음 배수진의 한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배수진을 일본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어디에서 유래가 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背水の陣 배수의 진

 

 

「背水の陣(はいすいのじん)」은 「배수의 진」으로, 「배수진(背水陣)」이라는 고사성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水)을 등지고(背) 진을 치다(陣)」라는 뜻으로 하천이나 호수 등을 등지고 결사의 진을 세우는 것을 배수진이라고 합니다.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입장에서 필사적으로 임하는 것, 실패하면 뒤가 없는 것을 각오하고 전력으로 일에 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중국의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의 고사 중, 한나라 명장 한신이 조나라 군대와 싸울 때 자신의 군사를 일부러 강을 등지고 불리한 진세로 싸우게 하여 적을 물리쳤다는 일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원전 24년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가 중국의 패권을 놓고 다투던 때였습니다. 3만의 군사를 이끌고 30만의 조나라 군대와 싸우게 되었던 한신은, 강을 등진 불리한 장소에 진을 칩니다.

 

강을 등지고 싸웠던 한신의 군사들은 뒤로 물러나면 물에 빠질 수밖에 없었지요. 그들은 죽을 각오로 조나라 군대와 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리를 축하는 자리에서 왜 강을 등지고 싸웠느냐는 질문을 받은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급조된 군대이므로 병사들을 사지로 내몰지 않으면 승리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일화 때문에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배수진(背水陣)」,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태에서 전력을 다해 임하는 것을 「배수진을 치다(背水の陣を敷(し)く」라고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일을 할 때 상당한 각오를 갖고 있음을 알리고 싶을 때 자주 사용된다고 해요.

 

このプロジェクトを成功させるために、背水の陣でがんばります。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배수의 진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背水の陣でした。今の環境を抜け出すためには成功するしかなかったんです。
배수의 진이었죠.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공할 수밖에 없었어요. 

 

 

 

참고 및 출처

[コトバンク] 背水の陣
[Wiktionary] 背水の陣
[語源由来辞典] 背水の陣
[weblio辞書] 背水の陣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