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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오늘의 일본어

오늘의 일본어 【 一寸先は闇 】

by 세일러래빗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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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은 『원한 해결 사무소(怨み屋本舗)』라는 일본 드라마를 아시나요? 

『원한 해결 사무소』는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용서할 수 없는 원한을 가진 피해자를 대신해 수수께끼의 여성 '우라미야(怨み屋)'가 벌을 내린다는 줄거리입니다. 원한 해결 사무소 오프닝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一寸先(いっすんさき)は闇(やみ)、振(ふ)り返(かえ)ればそこに闇(やみ)。

 

오늘은 원한 해결 사무소 오프닝에 나왔던 대사 중, 「一寸先は闇」라는 관용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一寸先は闇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一寸(いっすん)의 「一(いち)」는 하나, 「寸(すん)」은 '마디 촌'이라는 한자로 친족 간의 촌수를 계산하는 계촌법의 단위입니다.  「一寸(いっすん)」은 길이를 나타내는 단어로 얼마 안 되는 시간이나 거리, 양, 작은 사물을 비유하는 단어입니다. 1촌은 약 3.03cm 정도를 나타냅니다.

 

「先(さき)」는 앞을, 「闇(やみ)」는 어둠이라는 뜻입니다. 「一寸先は闇」를 그대로 직역하면 한 치 앞은 어둠이라는 뜻이 되지요.

 

 

「一寸先(いっすんさき)は闇(やみ)」라는 표현은 미래의 일은 코앞의 일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며, 주로 나쁜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 치 앞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을 때 쓸 수 있습니다.

 

一寸先は闇の世(よ)の中(なか)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이야.

 

一寸先は闇와 비슷한 표현

一寸先は闇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을 소개합니다.

 

・一寸先は闇の夜
・昨日は人の身、今日は我が身
・無常の風は時を選ばず

 

一寸先は闇の夜 (いっすんさきはやみのよ)

闇(やみ)の夜(よ)를 직역하면 '어둠의 밤'이라는 뜻입니다. 어두컴컴한 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 치 앞의 일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다, 미래의 일은 예측할 수 없다는 비유입니다. 

 

昨日は人の身、今日は我が身 (きのうはひとのみきょうはわがみ)

그대로 직역하면 「어제는 사람의 몸, 오늘은 나의 몸」이라는 뜻인데요. 네이버 사전에 나온 뜻으로 「어제의 남의 불행이 오늘은 나에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닥친 불행이 언제 자신에게도 닥칠지 모르는 것,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無常の風は時を選ばず (むじょうのかぜはときをえらばず)

무상한 바람(無常の風, むじょうのかぜ)은 피어 있는 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처럼 이 세상의 무상함을 바람에 빗댄 것으로, 사람의 죽음을 말합니다. 無常の風は時を選ばず는 「무상한 바람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흩날리는 꽃처럼 사람의 생명도 언제 다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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