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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9077/오늘의 기록

모바일 방탈출 공포 추리 게임 트루피어 질렀습니다. (미니게임 일부 공략 O)

by 세일러래빗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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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검은방」이나 「하얀 섬」 같은 방탈출 추리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검은방」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검은방 같은 게임이 어디 없을까? 하고 방탈출 게임에 대한 갈증이 높아지던 차에 우연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울 게임즈의 트루피어(True Fear)란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트루피어」 게임 리뷰를 보니 대체로 평이 좋더군요.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이렇게 평이 좋은걸까? 

 

위시리스트에 넣어만 두고 있다가 어떤 게임인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이번 추석 연휴에 트루피어 1편과 2편을 다운받아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일단 체험판만 해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맛보기식으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도 나름 길어서 유료로 구매 가능한 앞으로의 스토리가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유료 결제를 하고 말았습니다.

 

・ 트루피어 : 버림받은 영혼 #1 - 8900원
트루피어 : 버림받은 영혼 #2 - 9800원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 게임을 결제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인지를요. 다음 스토리 진행이 궁금해서 수많은 내적 갈등 끝에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트루피어」를 결제해서까지 플레이한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 때문이었습니다. 

 

게임 곳곳에 숨어 있는 미니게임은 플레이어가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스토리 영상들은 게임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줌과 동시에 플레이어가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게임 중간에 흘러나오는 스토리 영상을 보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웃음).

 

 

「트루피어」는 한 가지 난이도가 아닌 3가지 난이도 중에서 선택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초보자가 아닌 전문가 난이도로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헷갈리거나 방황할 때도 꽤 많았지만 힌트와 스킵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해서 엔딩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트루피어 1편」 난이도 선택화면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게임 곳곳에 버그가 존재하고 맵상에서의 장소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게임 내에서 물건이 옮겨지지 않거나 아무리 찾아봐도 힌트가 없는 경우가 있어 스킵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 초보자와 전문가 난이도는 힌트와 스킵 버튼이 있지만, 추리탐정은 힌트와 스킵이 없습니다.

 

다음은 맵상에서의 장소 표기에 관한 것입니다. 트루피어에서는 플레이어가 있는 장소는 「☆ 표시, 힌트가 있거나 플레이어가 행동 가능한 장소는 「 ! 」 표시가 뜹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장소 표기가 없으니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 공략을 위해서라도 맵에 장소가 표기되어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트루피어 1편」 맵 화면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조작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 난이도로 게임을 해 본 제 동생이 조작이 힘들다고 툴툴대더군요.

 

또 한 가지가 더 있다면, 이 게임의 주요 소재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스포나 다름없기 때문에 주요 소재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트루피어 1편」 인트로 부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에 말씀드렸던 아쉬운 점들을 빼고는 유료로 결제해도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검은방을 플레이했을 때의 시간제한의 스릴감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데요. 「트루피어」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느 방탈출 게임처럼 시간제한이 없어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2편까지 나와 있길래 「트루피어 : 버림받은 영혼 #2」가 끝인 줄 알았는데 다음 편으로 이어진다네요. 찾아보니 트루피어는 원래 스팀 게임으로 나왔던 게임 같습니다. 스팀에서도 2편까지만 나온 거 보니 3편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플레이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게임 화면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이동 가능한 곳을 알려주는 화살표와 탐색해야 할 곳을 알려주는 표시(돋보기&손)가 뜹니다. 저도 몰랐다가 트루피어 5번째 플레이에서 알았습니다(왜 일찍 깨닫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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