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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및 심리/자기계발

뭐든지 기뻐하기 게임으로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내는 연습

by 세일러래빗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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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여러분들을 기쁘게 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것들은 얼마나 자주 찾을 수 있나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한 가지 게임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뭐든지 기뻐하기(The Glad Game)

 

제가 여러분께 제안할 게임은 미국의 소설가 엘레노어 H. 포터(Eleanor H. Porter)가 자신의 저서 《폴리아나(Pollyanna)》에서 제안했던 것입니다. 게임의 이름은 「뭐든지 기뻐하기(The Glad Game)」입니다. 이 게임은 모든 것들에서 기뻐할 만한 어떤 것을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여러분의 삶에서 기뻐해야 할 만한 뭔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 일과를 돌아보고 기뻐할 만한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기뻐할 만한 뭔가를 찾으셨나요? 그렇다면 다음의 문장들을 넣어 문장을 만드시면 됩니다. 

 

・나는 ~할 수 있음에 기쁘다.
・나는 ~할 수 있었음에 기쁘다.

 

뭐든지 기뻐하기 게임의 예 

예를 들어 볼까요.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내려갔다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가 막혀서 몇 시간 동안 도로 위에 있다고 해 봅시다. 

 

피곤해서 집에서 빨리 쉬고 싶은데 좀처럼 뚫릴 기미가 안 보입니다. 점점 짜증이 올라옵니다. 이 때 당신은 지금 상황의 좋은 점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도로 위에 묶여있지만, 그동안 일이 바빠서 같이 있는 시간이 적었던 가족들과 지금 여기 같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가족들과 함께 있음에 기쁘다.

 

이 게임은 처음에는 힘들 수 있습니다. 폴리아나도 처음에는 「뭐든지 기뻐하기」  게임을 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고 하니까요.

 

자신의 얼굴의 주근깨를 보는 것이 너무 싫었던 폴리아나는 창밖의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폴리아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기뻐해야 할 것을 찾았다는 것을요. 

 


「뭐든지 기뻐하기」 게임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매우 힘든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삶에서 기뻐해야 할 것들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슬픈 일이 있었을 때 깊은 상실감과 무기력감을 느꼈고 좋은 것들, 기뻐할 만한 것들을 찾지 못했으니까요.

 

괜찮습니다. 이 게임은 여러분이 마음 내킬 때, 하고 싶을 때 하면 되는 게임이니까요.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내는 연습

 

이 게임은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내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소공녀》에서 다락방으로 쫓겨난 주인공 세라가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밝은 면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처럼요. 

 

소공녀의 주인공 세라는 어떻게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밝은 면에 집중하려고 했을까요? 
▶ 내면의 힘으로 불행을 극복한 소녀 이야기 【소공녀】

 

 

그림동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옛날 어느 왕이 왕자의 배우자로 공주 신부감을 구한다는 글을 띄웠습니다. 날마다 한 명꼴로 공주가 찾아왔지만, 가짜인 것이 드러나 쫓겨나고 말았지요. 실망한 왕자에게 왕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렴. 틀림없이 진짜 공주 신부감이 나타날 거야. 행복이란 종종 그렇게 문 앞에 서 있는 법이란다. 그러니 문을 열기만 하면 되지.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기뻐해야 할 것들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나요?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행복을 지나칠 때도 있습니다. 눈 앞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지요.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 모이면 큰 행복이 됩니다. 일상의 작은 행복이란, 우리에게 있어 기뻐할 만한 것들이 아닐까요?

 

상황에서 좋은 점들을 찾아내기 

여러분께 제가 했던  「뭐든지 기뻐하기」 게임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비밀의 화원의 메리가 된 것 같다. 비오는 날의 좋은 점을 찾을 수 있어서 기쁘다. 마치 메리가 살고 있는 요크셔의 미셀스와이트에 있는 것 같다. 비가 계속되는 요크셔에서 비밀의 화원에 너무 가고 싶어했을 메리를 생각하니, 비오는 날의 즐거움은 비가 그친 후의 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그친 노을 하늘을 보는 것이 기대된다. 

 

이 게임은 올해 8월에 했던 게임입니다. 긴 장마로 인해 계속 내리는 비에 마음도 우울해지게 되더군요. 저는 이 때 「뭐든지 기뻐하기」 게임을 할 때다 싶었습니다. 비오는 날의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의 메리를 떠올렸습니다.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폴리아나는 말합니다. 

 

네가 너의 삶에서 기뻐해야 할 것들을 쫓을 때, 네가 원했던 것을 잊어버리게 될 거야.

 

초등학교 때 소풍을 가면 보물찾기를 하곤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보물을 찾아 헤매고, 보물을 발견하면 그것만큼 신나고 기분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보물을 찾듯이 여러분의 삶에서 기뻐해야 할 것들을 가능한한 많이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 지구별에서 여러분의 우주가 눈부신 설레임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 이 포스팅에서 참고, 인용한 내용은 번역된 책이 아닌 《폴리아나》 원문의 문장을 번역한 것이므로 오역이나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및 인용

[1] Pollyanna, Eleanor H. Porter

[2] 그림형제 :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 완두콩 시험(김열규 옮김, 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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