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불렛저널링이라는 기록법을 시작했습니다. 불렛저널링이란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이 고안한 기록법인데요. 기호를 사용해서 기록하고 할 일과 약속 등의 이벤트, 습관이나 기분, 재정과 같은 것들을 관리하고 조직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렛저널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려고 합니다.
불렛저널링을 하면서 불렛저널 셋업을 공유해 나가려고 하는데요. 먼저 2022년 하반기 셋업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2022년 하반기 테마는 '구름'
2022년 저의 불렛저널 하반기 테마는 구름입니다. 저녁에 지평선 너머로 해가 뉘엿뉘엿 질 때의 구름의 모습이에요. 저는 저녁 무렵의 하늘을 좋아해서, 하반기 셋업은 저녁 무렵의 구름을 테마로 하고 싶었어요.
2022 하반기 스프레드
여러분은 연간 셋업을 할 때 어떤 스프레드를 셋업하시나요? 저는 2022년 하반기에 다음의 스프레드를 셋업했습니다.
・ 키
・ 그리드 스페이싱 가이드
・ 퓨쳐로그
・ 명언
・ 하이라이트
・ 좋은 인연
・ 즐겨찾기
・ 자유로워지기 위한 13가지 방법
표지
구름과 달을 그리고 크게 '2022'이란 숫자를 그려 넣었습니다.
이번 셋업에서는 수성 마카를 사용해서 수채화 느낌으로 셋업을 해 보았는데요. 제가 원했던 구름의 느낌이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키
구름을 그리고 모양대로 잘라서 붙인 다음, 키를 적은 종이를 넣었다 뺄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셋업 했습니다.
하반기에 사용했던 '키'입니다. 상반기 셋업에서 정했던 키가 저에게는 맞지 않아서 다른 것으로 바꿔보았어요.
'미리 완료' 라는 키는, 어떤 일을 계획했다가 미리 완료할 때가 꽤 많아서 사각형 안에 'X'를 넣어 '계획했던 일을 미리 끝냈다'는 표시로 사용했습니다.
그리드 스페이싱 가이드
상반기 셋업에서는 불렛저널을 처음 시작했던 터라 여러 사이즈의 가이드를 그렸었는데요. 정작 셋업 할 때는 그리드 스페이싱 가이드를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참고할 것 같은 먼슬리 레이아웃의 가이드만을 그려 놓았습니다.
퓨쳐로그
퓨처로그(Future Log)는 미래의 예정이나 이벤트 등을 적는 페이지예요.
세로로 셋업한 것은 상반기와 같지만 상반기는 세로로 2칸으로 나누어 셋업했다면, 하반기에는 세로로 길게 셋업을 했습니다.
여기서만의 이야기지만 7월 옆의 구름이 2개가 있는데요. 원래 7월과 겹쳐 있는 곳에만 그렸었는데 맨 왼쪽 부분에 잉크가 튀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구름을 하나 더 그렸습니다.
명언
'나는 세상이다'라는 의미의 문구입니다. 저녁 무렵의 태양을 크게 그리고 옆에는 달을 작게 그려 넣었어요.
하이라이트
그 달에 있었던 큰 이벤트를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옆의 페이지는 'Goodness'라는 제목의 '좋은 인연'을 기록하는 페이지입니다.
자유로워지기 위한 13가지 방법
바이런 케이티의 명언을 정리한 페이지로, 제목은 제가 붙였어요.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 페이지를 보면서 멘탈을 잡기 위해 이 페이지를 넣었습니다.
셋업 소개를 마치며
2022년 하반기 불렛저널 셋업 어떠셨나요?
앞으로 블로그에 저의 불렛저널 셋업 뿐만 아니라 제가 셋업하면서 사용하는 문구들이나 아이디어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불렛저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불렛저널링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글]
2022 상반기 불렛저널 셋업 : 인생상점 노트 너로 정했다!
사용한 재료
• Notebook Therapy Tsuki 「Moonlit Wish」 Edition Bullet Journal
• Crayola SuperTips
• molotow 블랙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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