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이제 2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들 불렛저널 3월 셋업은 하셨나요?
저는 며칠 전부터 3월 셋업을 들어갔는데요. 3월 셋업은 기합이 좀 들어가서 이번주 주말 전에 모든 셋업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2년 2월의 불렛저널 셋업 소개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2월 테마는 흰머리오목눈이
저의 2022년 2월의 불렛저널 테마는 바로바로, 흰머리오목눈이입니다.
'흰머리오목눈이'라는 이름보다 '뱁새'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을 것 같은데요. 흰머리오목눈이 사진을 볼 때마다 세상 귀염 뽀짝한 모습에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2월 셋업을 구상할 당시에 인스타그램에서 '표지로 그리면 딱 좋겠다!' 하는 사진을 발견해서 흰머리오목눈이를 불렛저널 2월 테마로 정했습니다.
스프레드
2월 스프레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지
・먼슬리 · 이벤트
・칭찬페이지
・할 일 · 지불
・명언
・해비트 트래커
・무드 트래커
・위클리 스프레드
표지
2월 표지입니다.
상단의 나무는 카드 디자인을, 새집은 일본 분이 올리셨던 흰머리오목눈이 사진을 참고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2월 표지, 왼쪽 페이지에는 2월 캘린더를 배치했습니다.
먼슬리 · 이벤트
2월 먼슬리입니다.
1월에는 2페이지로 크게 셋업을 했는데 먼슬리를 잘 안 써서 2월에는 위쪽에 작게 배치했어요. 아래쪽에는 생일이나 약속, 행사 등을 적는 이벤트를 배치했습니다.
2월에는 적극적으로 더치도어 스타일을 시도했습니다.
페이지를 잘라 탭을 만들고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어요. 양쪽으로 남는 부분에는 나뭇가지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흰머리오목눈이를 배치했습니다.
혹시(아마 있으시겠죠?)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먼슬리부터 무드 트래커까지의 더치도어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으신 분이 계실까 싶어 아래쪽에 도트 칸수를 남겨놓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끝까지 읽어주시기!
칭찬 페이지
인스타그램에도 공개하지 않았던 2월 셋업의 칭찬 페이지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어 스펠링을 틀려버렸지 뭐예요('Praise'인데 'Prise'로). 노트 뒤쪽에서 종이를 잘라 수정하기에는 티도 많이 날 것 같고,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냅두었습니다.
할 일 · 지불
할 일 · 지불 페이지입니다.
1월에 할 일과 지불 페이지를 크게 넣었다면 2월에는 한 페이지에 몰아서 배치했습니다.
명언
페이지가 남아서 뭘 넣을까 고민하다 명언 페이지를 넣었어요. 뒤 페이지의 그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명언은 디팩 초프라의 Everything desire is within me(모든 소망은 내 안에 있다)라는 말입니다.
해비트 트래커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6개의 습관을 추적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왼쪽 페이지와 이어지도록 그림을 배치했어요.
무드 트래커
1월은 실루엣을 그린 곳에 그 날의 기분에 따라 색을 칠하는 식이었는데요. 기분이라는 게 좋은 기분만 있는 날도 있고 여러 기분을 같이 느낄 때도 있도 있지 않나요? 그런 날은,
오늘 같은 날은 대체 어떻게 칠해야 하지?
하고 고민하고는 가장 우선이 되는 기분으로 칠했는데 이게 참 애매하더라고요.
2월은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하고 싶어서 그래프 형식으로 셋업 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형식이 셋업 하기 정말 편해요.
위클리 스프레드
2월의 위클리 스프레드입니다.
14일부터 27일까지의 위클리는 색다르게 셋업해보았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오른쪽에 배치한 흰머리오목눈이가 왼쪽으로 이동하도록 셋업 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분의 스프레드 사진을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따라 했는데 앞 페이지랑 뒤 페이지의 그림 위치가 맞지 않아서 은근히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탭을 사용해 원하는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하기
불렛저널을 시작하신 분들 중에는 더치도어 스타일을 시도하기가 어렵게 느끼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기준이 되는 페이지 양쪽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나 랩핑지를 붙이고, 탭을 만드시면 색다른 스타일의 셋업을 하실 수 있답니다. 2월 셋업의 먼슬리부터 무드 트래커까지의 셋업 칸 수예요(5mm 도트 그리드 기준).
여러분은 페이지를 넘길 때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하기 불편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인덱스가 필요하지 않아서 '여기쯤 있겠지'하고 2장씩 넘길 때도 많은데요. 탭을 만들어서 컬러나 마스킹 테이프로 구분해 놓으면 원하는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탭을 만들기 위해 잘라내는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5mm 도트 그리드 기준으로 5칸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셋업 소개를 마치며
2022년 2월 셋업 어떠셨나요? 2월에는 그동안 유튜브를 보며 '이건 꼭 해봐야지!' 하는 스타일들을 시도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조만간 2월 셋업에서 사용했던 스타일을 여러분께도 소개하도록 할게요.
다음 셋업에서 뵙겠습니다.
[관련글]
2022 상반기 불렛저널 셋업 : 인생상점 노트 너로 정했다!
2022 하반기 불렛저널 셋업 : 저녁 무렵의 구름 테마
사용한 재료
•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 Light Green
• Crayola SuperTips
• Crayola Crayola Colors of The World Markers
• molotow 블랙라이너
・사진 편집 : 미리캔버스를 통해 편집
・사진 서명 사용 폰트 : 꼬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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