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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의 불충분한 진상조사 【아이치현 나고야시 중3 이지메 자살사건】
이 포스팅은 이지메(학교폭력, 왕따, 집단 따돌림)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하였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원 모두가 이지메 문제에 대
sailor-star.tistory.com
모두에게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신세 많이 졌어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쳤기 때문에 먼저 죽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A 때문. 아직도 짜증 나. 하지만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
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 겁쟁이라서 미안해요.
하지만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어요. 이기적인 저를 제발 용서해 주세요.
다음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또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성별은 남자로, 성격도 좋고 의지할 수 있고, 피부도 예쁘고 얼굴도 대체로 지금 같은
꽤 스타일도 멋지고, 키도 175 이상에 머리도 좋고, 알레르기 같은 것도 없고
목소리도 멋있는... 어쨌든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죽을 때까지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싶어요.
꼭 다시 이 가족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이 집, 이 곳에서...
그럼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다시 만나는 날까지!
2003년 5월 5일 월요일
시바타 유미코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결단」 입니다. 부디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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