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저널 노트 소개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

 

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오늘은 2023년 하반기 불렛저널 셋업을 시작하기 전에(한참 늦은 것 같지만) 인생상점 불렛저널 노트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하시고 인생상점역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

 

오늘 포스팅에서 리뷰할 인생상점 노트는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입니다. 

 

 

인생상점은 국내 유일의 불렛저널 노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노트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입소문 만으로 노트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국내에서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인생상점 노트 사양입니다.

 

・상품명 :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 
・색상 : 라이트브라운(Light Brown)
・종류 : 도트 5mm
・구매일 : 2022년 8월 31일
・구매가 : 13,900원(정가 29,000원)
・사이즈 : A5
・종이색 : 아이보리색
・사양 : 150gsm, 160페이지, 북마크 2개, 후면포켓

 

자, 사양 부분은 일단 빠르게 훑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2개의 북마크

 

자주 사용하는 페이지에 북마크를 사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후면포켓

 

스티커나 영수증, 불렛저널 조각 등을 보관하기 편합니다.

 

아이보리색 종이

 

하얀색의 너무 쨍한 느낌 때문에 눈에 부담을 줄까 봐 하얀색 종이를 피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Ver.5는 아이보리색이라서 눈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하얀색 종이와는 달리 펜을 사용했을 때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상도 있으므로 펜을 사용하실 때 저널 조각이나 노트 뒤쪽에 먼저 색상을 테스트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 부담없이 불렛저널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
・그림이나 낙서하기를 좋아하시는 분
・뒤 페이지에 번지는 것에 예민하신 분

 

저는 불렛저널을 셋업할 때 수성 마카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종이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수성 마카로 여러 번 칠해도 뒤 페이지에 번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형광펜의 경우 여러 번 칠하면 뒤 페이지까지 번질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해요.

 

자, 그럼 지금부터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5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표지

 

표지는 비건 레더 소재입니다. 

 

저는 같은 버전의 다른 색상으로 불렛저널을 시작했는데요. 표지에 사선이 들어가 있어 리넨 소재나 같은 비건 레더 소재지만 매끈한 감촉의 표지보다 표지에 때가 덜 타는 것 같기도 해요. 첫 노트의 긴장감이나 완벽함 따윈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다고나 할까요. 표지가 더러워지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같은 버전의 다른 색상의 노트에 셋업한 불렛저널 셋업이 궁금하시다면,

2022 상반기 불렛저널 셋업 : 인생상점 노트 너로 정했다! 【Bullet Journal】

 

개인차와 모니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실제 노트 색상은 다음과 비슷합니다.

 

 

노트 두께

 

150gsm에 160페이지인 인생상점 노트 두께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자로 재 보았습니다. 

 

 

노트 전체 두께는 2cm입니다. 표지와 내지 두께를 볼까요. 

 

 

표지는 앞 뒷면 0.3, 0.2cm 정도이고 내지 전체 두께는 1.5cm입니다. 

인생상점 노트와 해외 문구 브랜드 Notebook Therapy의 노트의 무게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150gsm에 160페이지인 인생상점 노트와 160gsm에 176페이지인 Notebook Therapy의 노트. 두 브랜드의 노트 무게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흥미가 있으시다면 이쪽,

불렛저널 노트 소개【Notebook Therapy】Playful Orca 에디션

 

펜 테스트

 

불렛저널을 셋업 할 때, 노트를 쓸 때 자주 쓸 법한 펜들로 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1. 다이소 볼펜
2. 피그마 마이크론 0.1
3. 유니볼 one 0.38mm
4. 펜텔 Brush Sign Pen
5. 펜텔 컬러브러시
6. 모나미 에딩슈퍼 형광펜 600
7. 제브라 마일드 라이너
8. 스타빌로 스윙쿨
9. 토요 캘리트윈펜12색
10. 크레욜라 Supertips
11. MORRIS 메탈릭마카 S
12. 수채화 물감
13. ZIG 캘리그래피
14. 아크릴 물감(2~3번 덧칠함)

 

순입니다. 뒤쪽을 볼까요?

 

 

필터로 밝게 보정을 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약간의 비침이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이나 갈색 등 짙은 색상의 펜을 사용할 경우 뒤 페이지에 비쳐 보일 수 있는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엄청 신경 쓰일 만큼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리스트에 만년필은 없지만 만년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년필을 사용해도 뒷비침이 없어 필사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색상의 같은 버전의 노트에 사용한 만년필

수채화도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물 사용은 피하셔야 해요. 페이지 뒤쪽에 번짐이 생기고 종이가 두꺼운 편이라 많은 물을 흡수하게 되면 뒤틀림이 생깁니다. 

 

노트를 사용할 때 불편하실 수 있으니 수채화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페이지에 집게나 클립으로 고정 후 사용하시거나 소량의 물만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요.

마지막으로 알코올 마카는 사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노트에는 알코올 성분이 아닌 수성 마카를 사용하셔야 해요. 알코올 마카 외에도 샤피(Sharpie) 사의 펜은 뒷비침이 생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

 

제가 이 노트를 구매했을 때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인생상점의 아쉬운 점 딱 한 가지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배송 시 포장

 

최근에는 어떻게 포장되어 배송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 노트를 구매했을 당시 배송된 택배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인생상점의 노트 2권을 구매했었는데요. 완충제가 없이 노트만 달랑 있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저는 상품을 구매할 때 포장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배송 포장이 허술하면 재구매를 하고 싶어도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면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가격은 정말 정말 좋았는데 전에 구매했을 때 포장 트라우마가 생기는 바람에 고민을 많이X1000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했는데도 다시 구매를 할 만큼 인생상점 노트가 좋다는 것이겠죠?

소중하게 배송된 노트로 저널링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테니 이 부분은 포장 방식이 개선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인생상점 불렛저널 노트의 장점

 

제가 꼽는 인생상점 불렛저널 노트의 장점은 2가지입니다. 

 

・180도로 펼쳐지는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

 

180도로 펼쳐지는 디자인

 

본드 범위가 넓지 않아 180도로 펼쳐집니다. 이 말인즉슨 힘을 줘서 노트를 펼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덕분에 걸림 없이 노트를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저렴한 가격

저는 지금까지 불렛저널용으로 인생상점 불렛저널 노트 1권, 해외 브랜드의 노트를 2권 써 왔는데요. 해외 브랜드의 노트는 디자인과 사이즈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30,000원 이상이라 가격이 부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일정 금액이 이상이 아니면 배송비까지 붙어서 타 A브랜드는 정말 노트 하나 살 바에 타 브랜드에서 할인으로 A5사이즈 노트 두 권을 구매하는 편이 더 저렴하고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인생상점 노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할인할 때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쉽게 불렛저널을 시작하실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인 것 같아요. 수령하기까지 몇 주씩 걸리는 해외 브랜드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배송도 빠르고요.

 

가격 부담 없이 불렛저널을 시작하고 싶은데···

 

고민하고 계시다면 인생상점 불렛저널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인생상점 불렛저널 노트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불렛저널을 시작하려는데 인생상점 노트는 어떤지, 국내와 해외 브랜드의 노트를 비교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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