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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불렛저널 팁

불렛저널을 1년 동안 지속하면서 느낀 점 3가지【※초보자 필독】

by 세일러래빗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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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일러 래빗입니다.

저는 2022년부터 불렛저널을 시작해 이제 1년이 넘었는데요. 불렛저널을 해 온 1년 동안 제가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불렛저널을 하고 계신 분들보다는 불렛저널을 시작하려는 분들, 특히 SNS로 불렛저널 스프레드를 공유해 나가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제가 1년 간 불렛저널을 계속하면서 느낀 것은, 

 

・잘 보일 필요가 없다
・쉬어가도 괜찮아
・불렛저널링을 하는 목적을 되새길 것

 

이 3가지입니다. 주로 불렛저널 셋업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드리게 될 것 같아요. 

 

잘 보일 필요가 없다

불렛저널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이어리처럼 틀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달마다 셋업을 해 나가게 되는데요. 이 셋업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테마 정하기'입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꾸미지 않고 심플하게 하거나, 테마를 정해서 콜라주 또는 그림을 그리는 등의 방식으로 불렛저널을 셋업 하게 됩니다.

 

불렛저널 2022년 3월 위클리

이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불렛저널 셋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것을 버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초기에 '잘 보이기 위해서' 애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것은 '잘 보일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었죠. 잘 보이려고 애를 쓸수록 불렛저널이 부담스러워지고 버거워졌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불렛저널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SNS를 끊고 다른 사람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잠시 차단하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제가 1년 동안 불렛저널을 하면서 느낀 건, 테마를 정해서 셋업을 하되 잘하려고 욕심부리거나 애쓰지 않는 것이 불렛저널을 길게 지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렛저널 2022년 3월 스프레드 중

스티커 또는 마음에 드는 사진을 표지에 붙이고 먼슬리부터의 셋업은 테마와 통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꾸미기에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은 꾸미지 않아도 됩니다. 불렛저널 정석대로 심플하게 셋업 하시면 돼요.

 

불렛저널 2022년 3월 스프레드 중

불렛저널은 여러분의 삶의 기록이며 여러분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장場이기도 합니다. 잘 보일 필요도,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여러분 자신에게 허락하세요. 

여러분이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가치가 있습니다.

 

쉬어가도 괜찮아

해마다, 월마다 불렛저널 셋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불렛저널 셋업이 굉장히 귀찮아지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아~, 다음 달 셋업은 어떻게 하지?

 

유튜브에는 다음 달 셋업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다음 달 셋업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테마와 레이아웃도 정하지 못했고 다음 달이 코 앞에 왔습니다.

 

아, 모르겠다. 가끔은 힘을 빼고 가지 뭐! 

 

그래요, 힘을 빼고 가면 어때요? 남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평소보다는 힘을 뺀 자신만의 셋업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막막할 때는 SNS에 공개하지 않고 스티커나 마스킹테이프를 붙이는 등, 평소에 잘하지 않는 스타일의 셋업을 시도했습니다. 2022년 3월 셋업이 그렇습니다. 

 

불렛저널 2022년 3월 표지

시간이 지난 지금 봐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웃음). 불렛저널을 되돌아보면서 '이 때 이런 걸 시도했구나', '나름 괜찮잖아'하고 느낍니다.

 

불렛저널을 하는 목적을 되새길 것

SNS의 불렛저널 커뮤니티에는 불렛저널링을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모여 있고 그들은 창의성이 넘치는 불렛저널 셋업을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예술적이거나 귀엽거나, 누가 봐도 '우와, 대단해!' 탄성이 나오는 셋업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불렛저널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의 경우 다른 사람의 셋업을 따라 하거나 예술적인 셋업을 시도했다가 그와는 다른 결과물에 불렛저널링에 좌절하기 쉽습니다. 

'당신처럼 예술적인 셋업을 할 수 없어서 불렛저널을 그만두었다'라는 댓글도 유튜브에서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자신의 삶의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성장하기 위해 불렛저널을 시작했지만 좌절하고 불렛저널을 그만두는 것입니다.

 

불렛저널 2022년 7월 표지

여러분이 불렛저널을 시작하기로 정했다면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왜 불렛저널을 시작하는가? 
・불렛저널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

 

제가 불렛저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 계속하는 이유는 '자신이 가진 창의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불렛저널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불렛저널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의 창의적인 에너지, 예술적인 스프레드에 좌절할 때마다 불렛저널을 시작한 이유와 여러분이 불렛저널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를 되새기세요. 

 

예술적인 스프레드를 셋업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의 스프레드는 온전히 여러분의 것입니다. 누군가의 스프레드와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스프레드를 통해 여러분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세요. 여러분은 불렛저널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즐기시면 되는 것입니다.

마치며

 

제가 1년간 불렛저널을 하면서 느낀 점 3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는 게시물을 공유했을 때 확산력도 빠르고 추천 게시물을 통해 타인의 게시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불렛저널 스프레드를 빠르게 공유하고 다른 불렛저널러의 스프레드를 바로 접할 수 있는데요.  

 

SNS를 통해 타인의 창의성을 접하며 자극 또는 영감을 받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왜 나는 이렇게 못할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타인의 창의성을 보며 그들처럼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창의성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아야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었죠. 


불렛저널은 여러분만의 기록입니다. 많은 것을 시도하고 마음껏 실수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을 허용하세요.

 

불렛저널을 통해 여러분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 편집 : 미리캔버스를 통해 편집
・사진 서명 사용 폰트 : 꼬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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